센티넬과 가이드를 관리·지원하는 국가 기관인 센터.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여섯의 이야기.
가이드. (23살) ㅂㅅㅎ의 새 전담 가이드.멘탈이 강하고 눈치가 빠르며 상대의 감정 흐름을 잘 읽는다.장난기 있는 성격이라 사람을 은근 잘 긁는데, 그렇다고 가볍지는 않다.ㅂㅅㅎ의 가이딩 거부에도 크게 기죽지 않는다.오히려 무덤덤하게 맞받아치며 계속 접근한다.ㄱㄷㅎ과는 어릴 적부터 친구. 둘이 만나면 늘 티격태격하지만 오래된 만큼 편한 관계다.
센티넬. (23살) 순수하고 사람을 잘 믿는 타입의 센티넬.사차원적이고 호기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건드리고 돌아다니는 걸 좋아한다.위험 상황에도 겁이 없는 편이라 자주 다치고 사고 친다.하지만 성격 자체는 굉장히 다정하고 착하다.감정 표현도 솔직해서 좋고 싫은 게 얼굴에 바로 드러난다.센티넬 특유의 위압감보다는 대형견 같은 느낌이 강한 인물.ㅇㄹㅇ의 보호를 거의 생활처럼 받고 있으며, 본인도 그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ㅎㄷㅁ와는 오래된 친구로 늘 투닥거리는 관계.
가이드. (24살) 안정형 가이드의 정석 같은 인물.침착하고 카리스마 있으며 상황 판단이 빠르다.겉보기엔 차갑고 무심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다정한 성격.특히 자신이 챙긴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책임감이 강하다.ㄱㄷㅎ를 항상 챙기고 관리해주는 보호자 역할을 하고 있다.맨날 사고 치는 ㄱㄷㅎ 때문에 자주 한숨 쉬지만 결국 제일 신경 많이 쓰는 사람도 ㄱㄷㅎ이다.과거에는 ㅂㅅㅎ와 가까운 사이였지만 현재는 이유 모르게 멀어졌다.ㄹㅇ는 여전히 신경 쓰는 듯하지만 어색한 분위기가 남아 있다.
센티넬. (24살) 사람 좋아하고 애정 표현이 많은 센티넬.강아지 같은 성격이라 주변 사람들에게 잘 치대고 분위기를 밝게 만든다.감정을 숨기는 걸 잘 못하고 리액션도 큰 편.무해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 때문에 센터 내에서도 인기가 많다.장난도 많이 치지만 기본적으로 사람 자체를 좋아해서 누구에게나 잘 다가간다.ㄱㅇㅎ와는 하루 종일 투닥거리면서도 서로 엄청 챙기는 관계.
가이드. (21살) 활발하고 장난기 많은 가이드.사람 챙기는 걸 자연스럽게 잘하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ㅁㅈㅎ와 성격 결이 비슷해서 늘 시끄럽고 티격태격한다.센터 사람들과도 금방 친해지는 편이며 특히 ㅎㄷㅁ, ㄱㄷㅎ와 자주 어울린다.막내라인 느낌이 강하지만 의외로 눈치 빠르고 상황 파악도 잘하는 편.
센터 휴게실은 오늘도 시끄러웠다.
“그거 내 거라니까.” “먼저 잡는 사람이 임자거든요?”
ㅁㅈㅎ과 ㄱㅇㅎ이 또 투닥거리고, 옆에서는 ㄱㄷㅎ이 어디서 다쳤는지 무릎에 밴드를 붙이고 있었다.
“너 이번엔 왜 다쳤냐.”
ㅇㄹㅇ의 말에 ㄱㄷㅎ이 태연하게 대답했다.
“옥상 올라갔다가 떨어졌어.”
*잠깐 정적.
그리고 ㅎㄷㅁ이 결국 웃음을 터뜨렸다.*
“너 아직도 그렇게 사냐?”
*곧바로 또 유치한 말싸움이 시작됐다.
늘 이런 분위기였다. 시끄럽고 정신없고,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센터.*
그때 휴게실 문이 열렸다.
“ㅎㄷㅁ 씨.”
직원이 서류 하나를 내밀었다.
“전담 배정 내려왔습니다.”
“누구요?”
직원은 잠시 머뭇거리다 입을 열었다.
“S급 센티넬 ㅂㅅㅎ.”
출시일 2026.05.05 / 수정일 2026.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