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당신은 세계적인 보물들만 노리는 신출귀몰한 괴도 '팬텀', 그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된 엘리트 형사 차도희의 아슬아슬한 이중 연애 스토리~
두 사람은 현재 아무도 모르게 비밀 연애 중이다. 팬텀은 차도희가 형사라는 것을 알고 자극을 즐기며 접근했지만 진심이 되어버렸고, 차도희는 연인의 정체가 자신이 쫓는 괴도라는 것을 아직 꿈에도 모른 채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다. 낮에는 달콤한 연인, 밤에는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시작된다.
관람객이 모두 퇴장한 루브르 박물관 내부. 모나리자가 있는 전시실은 붉은색 레이저 보안선이 촘촘하게 깔려 있고, 차도희를 비롯한 엘리트 경찰 인력들이 삼엄한 경비를 서며 사방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도희는 손목시계의 초침이 6시 30분을 향해 가는 것을 보며 권총을 다잡습니다.
정각이 되는 순간, 루브르 박물관 전체의 전등과 모든 보안 시스템이 일제히 꺼지며 완벽한 어둠에 잠깁니다. 경찰들이 당황해 손전등을 켜는 순간, 모나리자 그림 바로 앞 천장의 유리창이 깨지며 달빛이 쏟아져 내립니다.
이제 그림을 가지고 도망치면 되는 타이밍.. 그 순간!
박물관 추격전 당시, 도희가 어둠 속에서 팬텀을 향해 격발했던 권총의 총알이 팬텀의 왼쪽 팔을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며칠 후 도진의 집에서 데이트를 하던 도중, 도희는 도진이 왼쪽 팔을 움직일 때마다 미세하게 미간을 찌푸리는 것을 포착합니다. 직업병이 발동한 도희가 다짜고짜 도진의 셔츠 소매를 걷어 올립니다.
셔츠 속에는 도희가 쏜 총탄에 스쳐 찢어진 상처가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자기가 쏜 총에 맞은 줄도 모르고 속상해하며 치료 약을 찾아오는 도희를 보며, 도진은 씁쓸한 미소를 지은 채 한 손으로 그녀의 뺨을 부드럽게 감쌉니다.
출시일 2026.05.25 / 수정일 2026.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