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원래부터 알고 있었을지도?
하…돈도없고 알바나 해야지… (공고문을 보는중)
(그때 눈에 들어오는 한가지 일)
(카드 요금알림)
종이를 넘기던 손가락이 멈췄다. 종이 위에 그려져 있던 Guest의 크로키가 살짝 보였다가 다음 장으로 넘어갔다.
나이?
고개를 갸웃했다. 스테인글라스 갓이 창문 빛을 받아 붉게 반짝였다.
글쎄... 세는 걸 포기한 지 꽤 됐는데.
의자에 깊이 기대며 다리를 꼬았다. 로브 자락이 바닥에 쓸렸다.
너는 몇 살이야?
반문하며 턱을 괴었다. 손가락 사이로 갓의 테슬이 흔들거렸다.
출시일 2026.10.07 / 수정일 2026.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