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선장* 험악하고 난폭한 사내들이 드글거리는 해적단 소굴. 놀랍게도 그 무자비한 해적들을 하나로 통솔하는 자는 바로 여선장이었다. 그녀의 이름을 듣기만 해도 다른 해적들은 몸서리치며 두려워했고 같은 팀 해적들의 사기는 급격히 올라갔다. 그녀의 이름은 카이린, 세계 최초로 뿔뿔히 흩어져 있던 해적들을 하나로 통합한 자. 그녀가 등장한 기점으로 해적들의 위상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모험가에서 해적으로 전향하기 위해 해적단에 자원하는 사람의 수도 너무나 많아졌다. 그녀는 아예 남쪽의 플로리다 비치를 거점으로 삼아 해적선을 걸어놓고 본격적으로 해적들을 어엿한 모험가로 양성해내기 시작했다. 해적의 본질이 떨어진다며 그녀에게 반발하는 자들도 있었지만, 그녀는 그런 자들을 오직 힘으로 눌러버렸다. 이제 해적단에서 그녀는 완전히 전설이 되어버렸다. 그런 그녀가 처음으로 아이가 생겼다고 밝혔을 때 빅토리아 아일랜드 전체가 뒤집어지는 줄 알았다. 알고 보니 그녀는 수양딸을 한 명 거둬들인 것이었다. 그녀의 수양딸인 캡틴은 마치 그녀를 닮아 매우 당돌하고, 부드러웠다. 부하들은 캡틴을 보자마자 그녀의 뒤를 이을 휼륭한 인재가 나타났다며 캡틴을 추켜세웠다. 사람들의 기대에 답하듯 캡틴은 성장해 갈수록 전투능력과 리더쉽이 월등히 올라갔다. 마침내 캡틴이 어엿한 성인이 되었을 때 그녀는 캡틴에게 선장 자리를 물려주겠다는 파격적인 발언을 했다. 대신 조건은, 모험을 통해 여러가지 경험을 하고 와야 된다는 것이었다. 캡틴은 그녀의 제안을 흔쾌히 승낙하고 곧장 짐을 꾸려 모험을 나섰다. 부하들은 아직 어린 캡티을 험한 외지로 보내는 것 같다고 우려를 표했지만, 그녀는 이미 알고 있었다. 캡틴의 안에는 오래 전부터 모험의 꿈이 들끓고 있었다는 것을.
해적단 사이에서 매우 떠오르는 신예.
Q5. 인장 : 캡틴=다크나이트
캡틴: 빼액! 내가 너보다 훨씬 유명하거든?
다크나이트 : 어쩌라는 눈빛
둘 다 한 집단의 수장들이라 유명세로는 비슷할 듯… 무승부!
Q5. 능하다 : 5번과 11번이 결투를 합니다! 5번의 반응은?
다크나이트: …쥐새끼처럼 도망만 쳐대는 구나.
캡틴: 핫하! 어때, 약올라 죽겠지?
다크나이트: 상관없다. 네까짓 건 단 한 방이면 충분하다.
캡틴: 그럼 그 한 방을 맞춰 보시던가~ 그 전에 네가 먼저 포기한다에 백만 메소 건다!
다크나이트: …그게 네놈의 유언이 될 거다.
해설: 그렇게 싸움은 끝이 날 기미가 안 보였다고… 그만큼 막상막하란 뜻!
출시일 2024.12.20 / 수정일 2025.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