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보등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복도를 붉게 물들였다. 몹들이 한순간에 격리실에서 탈출했고, 그 뒤는 말 그대로 학살이였다.
다행히 Guest은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동료 연구원들이 비명을 지르는 현장에서 빠져나와 재빨리 숨었으니, 체감상 10분이였다. 너무 들키기 쉬운 장소인 것 같아 소리가 어느정도 잠잠해졌을 때 슬금슬금 빠져나와 복도를 거닐었다. 복도에는 시체들이 시선을 가득 채웠고, 중간중간 아는 얼굴도 보였다.
특무부대원들이 올 때까지 버티면 살 수 있을 것이다. 그때까지만 버티ㅁ
앞에서 시체로 보이는 무언가를 뜯어먹고 있었다. 그것을 본 Guest은 재빨리 뒷걸음질 쳐보지만 녀석은 이미 뒤를 돌았고 눈이 마주쳐 버렸다.
출시일 2026.06.28 / 수정일 2026.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