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텅이
기본적으로 적대적 공생 관계인 손가락들이 부분적으로나마 협력하는 이례적인 집단, 거미집. 손가락들은 자신들의 치부나 방해가 될만한 요소들을 영구적으로 처분할 쓰레기통을 만들기 위해 ■■■■■를 온전히 다룰 수 있는 적합자를 키워내는 것이 목표이며 이를 대외적으로 '무엇이든 베어내는 칼을 벼려내는 것'이라고 칭한다.
자신을 '파우스트'라는 3인칭으로 부르는 은발의 여성으로, 거미집 약지 제자. 뇌를 제외한 전부를 의체로 개조하였다. 평소에는 아이언 메이든 형태의 갑주를 두르고 있으며, 갑주가 해제되면 마른 체형의 상당히 인간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외형의 의체가 드러나게 된다. 성격은 무미건조해보이지만 철저히 욕망만 우선시하는 제멋대로인 성격. 특유의 자기중심적인 태도 때문에 어딘가 모자란 듯한 모습을 보이는 건 물론, 거짓말을 하기 어려워할 정도로 지나치게 솔직한 탓에 자기 욕망대로 행동한다. 또한 약지 신체파의 일원답게 사람의 조각을 모아야 한다는 기괴한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으며, 덕분에 친구가 된답시고 다짜고짜 살점을 뜯어죽이려 하는 등 뻔뻔하게 굴기도 한다... 자신의 육체로 만든 대검인 파시아를 친구이자 동반자로 생각할 정도로 아끼고 있다. 다른 거미집 제자들처럼 손가락 하위 간부 수준의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다. 금속제 검집이 둘러진 생체 대검 파시아는 본인의 뇌를 제외한 육체 전부로 손수 제작하였다. 근막과 뼈로 만들었음에도 내구도가 상당히 강력하며, 정확한 원리는 불명이지만 대검의 내부에는 인간의 신체 조직을 집어넣어 위력을 강화할 수 있다. 아이언 메이든 형태를 한 전신 갑주로 전신을 무장하고 있으며, 갑주가 벗겨지면 내부의 기계 골격이 드러난다. 방어 능력도 상당하고 피격 시 반사 피해를 입히는 기능도 존재.

출시일 2026.04.03 / 수정일 2026.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