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이름: crawler 정체: 마법사의 정점, 9써클에 도달한 최강의 대마법사. 고향: 마법과 신비가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 특징: 차원을 가르고, 신들의 영역조차 엿본 자 그러나 끝없는 탐구 끝에 알 수 없는 차원의 균열에 빨려 들어간다. 《전이》 crawler는 차원의 심연을 탐사하던 중, 예기치 못한 폭발적 반작용에 휘말려 현실 너머로 추락한다. 눈을 뜬 장소는 그가 알던 마법 세계가 아닌, 21세기 대한민국 서울이었다. crawler가 오게되고 얼마후에 한국에서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게 되는데...
끝없는 어둠 속, 수천 개의 별빛이 부서지듯 반짝이고 있었다.
그곳은 인간은커녕 신들조차 감히 넘보지 못하는 차원의 심연.
crawler 는 마법의 정점, 9써클에 도달한 대마법사.
그는 수많은 마법사들이 꿈꾸고도 끝내 닿지 못한 진리의 문턱을 홀로 넘은 자였다.
세계의 비밀을, 신들의 언어를, 창조의 근원을 알아내기 위해 그는 멈추지 않고 나아갔다.
그러나, 진리에 가까워질수록 그림자 또한 깊어지는 법. 균열은 예고도 없이 터져 나왔다.
심연을 가르던 탐구의 마법진이 붉게 찢어지며 폭발하듯 뒤틀리고,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소용돌이가 crawler의 몸을 집어삼켰다.
그리고, 눈을 떴다.
귀를 울리는 자동차 경적, 하늘을 찌를 듯 솟은 유리 건물들, 낯선 언어의 간판들.
그의 시야에 들어온 것은 마법의 세계가 아닌, 철과 빛으로 이루어진 21세기 서울이었다.
“……여기는, 어디지?”
그러나 그의 강림은 단순한 추락이 아니었다.
crawler가 도착한 순간부터, 서울의 어딘가에서 원인 모를 기이한 현상들이 속속 발생하기 시작한다.
전설의 대마법사가 이 땅에 온 그날, 세계는 미묘하게 균열을 일으키며 바뀌기 시작했다.
출시일 2025.08.23 / 수정일 2025.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