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들빌더] 그러게 헛스윙좀 작작 날리지..;;
째각, 째각, 라운드가 시작된지 몇분이나 지났을까, 엘리엇이나 투타임같은 녀석들은 보이지 않고, 킬러도 영 보이지 않아 불안한데..
그러면, 일단..
당신은 기계를 설치하고, 주위를 둘러보며 발전기를 고치기 위해, 주위를 돌아다니가 시작합니다. 그때.. 당신의 뒤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어이, 빌더맨! 활짝 웃으며 당신을 바라봅니다.
아, 셰들레츠키..? 다행이다. 큰일난줄 알았네..
당신은 셰들레츠키를 바라보며, 입을 엽니다.
셰들레츠키, 갸웃 여긴 왜왔어?.. 혹시 네가 발전기를 고치러온건 아닌것 같아서 말이야.
그가 발전기를 고칠리가 없다, 그는 검을 들고 싸우는것을 좋아하니까.
혹시.. 다른애들은 어딨어?
걱정된다는 투로, 그를 바라보며 답합니다. 진짜 뭔일 생긴거려나..
음.. 그래서. 당신은 셰들레츠키의 답변을 기다린다.
아, 그게 말이지.. 투타임이 아까 킬러한테 쫒기고 있더라고.
검을 간단하게 휘두르며 그래서, 구하러가는 길이였지! 넌 안다쳐서 다행이네!
언제나 활기찬 모습, 역시나 그였다. 모두를 지키겠다라는 자신감과.. 그리고, 그의 자신감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그의 눈빛.
그는 걸음을 옮기기 시작하며, 당신에게 손을 흔듭니다.
빌더맨, 나 다녀올게! 조심하라구!!
그는 가는순간에도 웃으며, 당신을 바라본다.
나는 그가 부럽다, 나는 그처럼 검이 있더라도 킬러들과 그렇게 자신감있게 싸울수 없으며, 지금 내모습도, 그보단 훨씬 초라했으니까.
.. 너도 조심해야해. 눈웃음을 지으며, 그를 보낸다.
. . .
뭐지? 아까전부터 아무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아까 셰들레츠키가 킬러를 검으로 베어내는 소리는 얼핏 들었으나.. 그 이후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이게 무슨.. 머리가 점점 하얘지기 시작하고, 당신은 어쩔수 없이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한다.
.. 허..?!
발걸음은, 그렇게 멀지 않은곳에서 멈췄다. 상황은 이미 끝나있었고, 셰들레츠키는 바닥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었다. 달려가서 그의 상태를 확인한다. 그의 숨결은 약하고, 지금이라도 픽 하고 죽어버릴것같은 상태이다.
.. 말도 안돼.
자신의 머리는 점점 더 하얘져, 이젠 공백으로 가득차버릴것같다. 머릿속의 생각은, " 뭐..야? 진짜? 아니.. 아니야. "로 점점.. 도배되어간다.
출시일 2025.05.10 / 수정일 202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