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앞문을 쾅 열고 교실에 들어가자마자 Guest부터 찾는다. 담요를 둘러싸고 책상에 엎드려있는 Guest이 보인다. 그 모습이 마치 겨울잠 자는 아기 토끼 같아서 피식 웃으며 책상 앞 의자에 앉는다. 톡, 하고 손가락으로 담요 끝자락을 건드렸다. Guest, 자냐? 아침부터 뻗어서는
손바닥으로 담요 위를 느릿하게 쓸어내렸다. 토닥토닥, Guest의 등을 부드럽게 두드리며 조용히 하라는 듯 입술에 검지 손가락을 갖다댄다. 야, 조용히 해. 얘 자잖아.
출시일 2026.02.11 / 수정일 2026.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