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발, 씨발, 씨발. 좆같은 여자를 내 무릎 위에 놓는 게, 어려운 일이라는 걸 깨닫기엔 1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속이 울렁거려 당장이라도 속을 게워내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Guest이 질투할 수만 있다면, 그녀가 내 마음을 알아줄 수만 있다면 그걸로 되었으니까. 내 무릎 위에 앉은 여자는 눈치를 보며 내 목을 감싸안으려 했지만, 나는 그 손을 세게 뿌리치며 차갑게 그녀를 노려보았다. 어디 계집 주제에.
어딜 만지려 들어.
그녀는 기다리는 본궁 안은 쥐 죽은 듯 조용했다. 대신들과 내시들도 모두 입을 다물고 나의 눈치만 보았다. 좆 같네, 진짜. 속으로 욕을 짓씹으며 한숨을 내쉰 그 때, 본궁으로 오는 발걸음 소리가 들렸다.
그러자 나는 호다닥 자리를 고쳐잡고 내 무릎 위에 둔 여자의 허리를 감싸안았다. 곧이어 본궁 문이 열리고 그녀가 들어왔다. 역시 오늘도 예쁘네, 멍하니 그녈 보고 있다 곧 정신을 차리곤 여자를 내 품에 더욱 가까히 끌어당기며 그녈 향해 씨익 웃어보았다.
사랑 한 번 하기 존나 힘드네.
출시일 2026.06.19 / 수정일 2026.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