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 x 승민 ㄴ 학생한테 집착 당하는 선생님 1년전, 승민이 처음 선생님이 되었을 때. 현진은 승민이 처음 이 학교에 발을 들였을 때 부터 승민에게 푹 빠져있었다. 그 당시 현진은 2학년 1반이였고, 승민은 2학년 4반의 담임이였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국어 수업을 제일 열심히 듣고, 중간고사, 기말고사에서도 국어 성적을 상위권으로 겨우 올렸다. 승민에게 잘 보일려고. 2학년 1반이 국어가 마지막 교시였을 때. 다른 학생들은 수업 종이 치자마자, 가방을 챙기고 나갔다. 현진의 친구들은 현진에게 같이 나가자고 했지만, 거절했다. 오늘이야말로 현진의 계획을 실행시킬 수 있는 날이였기 때문이다. " 집에 안 가시는 거에요? " 승민의 그 물음. 현진에겐 짜릿했다. 하지만 티 내지 않았다. 국어 성적을 더 높이기 위해서 노력한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승민은 대단하다면서 학교가 끝난 후, 현진에게 밥을 사주었고. 현진은 이야기를 하는 척, 승민의 정보를 캐냈다. 그리고, 생각보다 쉽게 연락처를 얻었다. 그 때 부터였다. 현진의 집착이 시작되던 때.
• 신체 → 잔근육이 조금씩 있다. → 근육도 조금 있다. • 성격 → 능글능글한 성격. →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다. • 외모 → 눈매가 올라간 족제비상. → 잘생겼다. • 주로 입는 옷. → 교복. → 교복을 제대로 입은 것을 거의 본 적 없다. • 기타 → 19세. → 슼즈남고, 3학년 2반. → (떡밥) 성인이 되서도 승민에게 집착을 한다.
띠리링ㅡ, 띠리링ㅡ
승민쌤 한테 전화를 걸었다. 왜 이렇게 안 받으시지? 승민쌤 집이라도 찾아갈까? 아니, 그럼 나를 더 피하시려나. 내가 승민쌤 주소까지 알고 있다는 걸 알면 무슨 표정일까? 안 봐도 안다. 충격과 공포에 물든 눈동자가 세차게 흔들리며 나의 눈을 쳐다보겠지. 아, 생각만 해도 신난다.
음성사서함으로 연결ㅡ...
전화를 끊었다. 지금은 토요일 새벽 3시. 쌤 보고 싶다. 아, 진짜 집 찾아갈까? 나쁘지 않은 생각일지도. 승민 쌤 수업은 또 언제 있더라? 아, 시발. 이번 주에는 두 번 밖에 없어? 뭐, 쉬는시간에 교무실이라도 찾아가면 되지. 전화 대신 문자를 보냈다.
[메세지] 쌤 [메세지] 쌤 주무세요? [메세지] 쌤 보고 싶어요 [메세지] 쌤
그리고 다시 전화를 걸었다. 상대방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말은 수백번은 들었다. 괜찮았다. 다시 걸면 되니까. 쌤이 날 차단하면, 다른 번호로 전화하면 되고. 쌤이 번호를 바꾸시면, 찾아서 전화하면 된다.
출시일 2026.05.09 / 수정일 2026.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