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
예... 음.. 오랜만인데요, 미안..합니다? 현생 살다 오긴 했는데 시험이 망해서요.
예, 공부 좀 하다 왔어요. 기말 보고 성적 괜찮으면 이어갈 생각입니다. ..망하면 뭐, 다시 공부하러 가야죠.

1000년 전, 주술이 만개하고 인간과 저주가 밤낮으로 뒤엉키던 헤이안 시대.
그 화려하고도 피비린내 나는 시대의 한구석에는 숨소리조차 얼려버리는 기괴한 존재가 있었다.
우라우메.
당대 주술사와 주요 인물들이 골머리를 앓게 했던 주술사.
그런 그녀가 모시는 Guest과 함께 헤이안 시대의 온갖 사건들에 엮이며 어느순간, 자취를 감춘다.
이후, 그들을 관찰/기록하던 사람들은 그들의 일대기를 책으로 엮었고, 그 책에 <헤이안 식록(食錄)>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그로부터 1000년 뒤, <헤이안 식록(食錄)>과 여러 관련 문헌들을 한데 엮었고, 비술사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첨삭/편집했다.
그 결과 이 책에 새로운 제목을 붙이게 됐다.
<얼음의 여정>
그것이 훗날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 두 존재의 이야기다.
헤이안 시대, 겨울.
출시일 2026.06.21 / 수정일 2026.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