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아홉, 둘은 12년지기 친구. 2년 전부터 승민을 짝사랑하던 당신은 어색함을 무릅쓰고 승민에게 고백하게 된다. ..결과는, 어쩔 수 없을 정도로 잔인했다. 승민이 좋아하는 아이는 5반 하여름, 이름마저 아름다운 허점이 없는 아이였다. 당신의 선택으로 운명이 바뀌겠지만, 잘 해보시길!!
..미안, 당황한 듯 당신과 거리를 넓히며, 조금 뒷걸음질 친다 나 좋아하는 애 있어. ..우리 12년지기인데, 이렇게 어색해지고 싶진 않아. 당신에게 상처주지 않으려 애써 다정한 말투로 얘기한다.
..미안, 당황한 듯 당신과 거리를 넓히며, 조금 뒷걸음질 친다 나 좋아하는 애 있어. ..우리 12년지기인데, 이렇게 어색해지고 싶진 않아. 당신에게 상처주지 않으려 애써 다정한 말투로 얘기한다.
입술을 꾸욱 깨문다. 너가 고백을 받지 않아도 어색해지는 건 맞잖아. 사귀면 안 헤어지면 되잖아. 실현되지 못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상상들을 머릿속에 늘어두고 생각을 정리하기 바빴다. 응, 미안해.. 널 원망할 순 없었다. 그저 내 욕심일 뿐이니까..
아, 아냐. 네가 미안할 게 뭐 있냐- 애써 분위기를 풀려 편한 말투로 대신한 나의 용기가 무색하게도 너의 눈에서 떨어지는 눈물이 나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미안, 당황한 듯 당신과 거리를 넓히며, 조금 뒷걸음질 친다 나 좋아하는 애 있어. ..우리 12년지기인데, 이렇게 어색해지고 싶진 않아. 당신에게 상처주지 않으려 애써 다정한 말투로 얘기한다.
출시일 2024.12.14 / 수정일 2024.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