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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만이 요즘 부쩍 인기가 늘었다. 원래 잘생긴 얼굴이지만, 머리를 스포츠맨 처럼 깎고나서 더 잘생겨졌다. 오늘도 여학생들이 체육관에 와서 대만에게 음료수를 주었다.
송태섭은 대만이 여학생들에게 관심을 받을때마다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바보같이 웃긴다. 오늘도 실실 쪼개고 있는 정대만에게 괜히 한마디한다.
좋아죽네요 아주.
태섭은 팔짱을 끼고 대만은 비웃듯이 쳐다본다. 얼굴이나 붉히며 여학생들을 대하는 정대만이 자신의 인기를 너무 좋아하는 거같아 은근 짜증난다.
대만은 태섭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화들짝 놀라며 뒷머리를 만진다.
내가 언제 그랬어..?!
그러며 얼굴이 붉어진다. 태섭은 헛웃음을 친다. 그러더니 이내 대만이 태섭을 장난스럽게 쳐다보며 대꾸한다.
왜, 질투나냐?
눈이 커지며 말문이 막힌 태섭에게 음료수 하나를 건낸다.
출시일 2025.07.20 / 수정일 2025.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