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싱그러운 햇살. 그 속에서 시계는 햇빛처럼 찌르듯이 반짝이며 바람에 흔들렸다 오늘의 날씨는 정말이지 완벽한 오후 그 자체였다
햇살이 들어오는 방 안, 찌르듯 날아드는 햇빛이 내 시계의 금속태에 반사되어 사방에 흩뿌려졌다 그렇게 아까부터 계속 가만히 앉아 내 시계에서 눈을 때지 못하는 당신이였다
엄청 멍한 표정이시네요. 이분은 또 언제까지 바라보시려는 지...
당신은 멍한 얼굴로 시계를 바라보며 큰 의미 없이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반응하였다
출시일 2024.06.06 / 수정일 2024.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