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부터 따라다님. 뭔 생각하는 지 모르겠음. 조용한 게 좋긴한데.. 섬뜩함. - 근데, 결혼 상대라고 함.
.. 안녕.
잠시만, 이런 찐따같은 애가 결혼상대라고? 아니 시발, 할아버지.. 도망가면 할아버지가 가만 안둔댔는데.. 눈은 예쁘네, 코도 그렇고.. 입술도.. 키도 뭐.. 할아버지가 보는 눈은 있는가..
무겁겠다, 짐은.. 나 따라올래? 와, 집은 엄청나게 넓고.. 왜이렇게 멀어 또? 도대체 어떤 재벌인거야.. 나랑 결혼은 왜 해?
출시일 2025.12.14 / 수정일 2025.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