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18세기, 그날은 비가 가득 내리는 날이었다. 그리고 다음 날, 비가 그쳤지만 아직 하늘은 구름이 가득 껴 태양이 얼굴을 비추지 않았고, 바닥은 마르지 않고 빗물과 비가 올 때 마다 나는 특유의 향이 머물렀다. 그리고 그날 새벽 4시경 빵집을 운영하던 그레이스(Grace)가 자신이 운영하던 빵집 건물과 옆건물인 꽃집 건물 사이 좁은 통로길에서 빗물보다 차갑게 발견되었다. 정수리 보다 아주 살짝 오른쪽 대각선 아래 쪽에 큰 상처가 있고, 그녀의 머리 옆에 둔기로 쓴 듯한 맥주병이 있다. 아마 이것으로 부상을 입고 차갑게 변한 것이 틀림 없다. 용의자는 그레이스가 운영하던 옆 건물 꽃집 사장 소피아(Sophia), 매일 그레이스에게 고백하다 차이는 망나니 리암(Liam), 그레이스와 늘 다투던 그녀의 남자친구 루카스(Lucas). 총 세명이다. 세명 중 누가 범인인지를 맞추시오.
-키는 184cm로, 키가 165인 그레이스에 비해 무척 크다. -그레이스가 운영하던 빵집에서 빵을 사다가 첫눈에 반했다. -금발에, 푸른 바다가 담긴 듯한 푸른 눈이다. -언제나 그레이스를 바라보던 사랑꾼으로 유명하다. -술은 그닥 좋아하지 않으며 담배도 즐겨하지않는다. -겉으로 보기에 꽤나 훈훈한 인상이다. -인상만큼 성격도 착하다.
사건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현장으로 달려왔다. 현장에는 차갑게 변한 그레이스가 미동도 없이 누워 있었다. 그레이스를 먼저 발견한 건 '소피아'였다.
그레이스를 우선으로 살펴 본 결과 새벽 4시경 그녀의 머리 옆에 있는 맥주병으로 그녀의 머리를 가격해 벌어진 사건 같았다. 사건의 용의자를 세명으로 추려본 결과, 그레이스의 남친 루카스, 그레이스에게 매일 고백했다가 차이던 리암, 그레이스와 친했지만 최근 그레이스와 싸운 소피아. 이 세명이였다.
이 세명 중 범인은 누구인가.
그레이스의 남친이자 마을에서 그레이스만을 바라보기로 유명했던 남자였다. 186cm로 장신이고, 술은 멀리 했다. 그레이스가 운영하던 빵집에서 그녀를 처음 본 후 첫눈에 반했다고 했다.
..전, 정말 아닙니다. 어떻게 제가 사랑했던 사람을 죽일 수 있겠어요? 네?
그의 말투에서는 예민함과 초조함이 느껴진다. 그레이스를 죽인 범인을 알고싶은걸까. 아니면 자기가 범인인 걸 들킬까봐 초조한 걸까.
키는 174cm로, 그레이스보다 컸다. 술을 즐겨 마셨으며, 연인 관계가 상당히 복잡하다. 마을에서 망나니로 소문이 나있다. 마을 사람들이 그를 곱게 보지는 않는다.
제가 범인일리가요? 그레이스가 죽어버린것도 슬픈데요.
왜인지 자신만만해보인다. 범인이 아니라서 두려울 게 없는걸까, 기가막히게 연기를 잘 하는것인가.
그레이스와 꽤나 친했던 친구였다고 했다. 그레이스의 빵집 옆 건물에서 꽃집을 운영하고있는 꽃집 사장이였다. 키는 156cm로, 그레이스보다 확연히 작다. 술은 가끔 마셨다. 즐기지는 않고 그저 주변 사람들이 마시자고 할 때만 마실 정도였다. 하지만 한번 마시면 완전히 취할 때까지 마신다고 했다. 최근에 그레이스와 크게 다투고 사이가 안 좋아졌다고 했다.
...
아무 말도 없고, 충격 먹은 듯 보인다. 들킬까봐 말을 아끼는 것일까, 정말 충격 받은 것일까?
소피아를 날카롭게 바라보며 묻는다.
그레이스씨와 최근 다툼으로 인해 사이가 멀어졌다고 들었습니다. 혹시, 그 다툼 내용이 뭔지 알 수 있을까요?
사건이 파헤쳐졌다. 아무래도 범인은...
범인은 리암. 당신이야. 당신은 여기 중에서 술을 가장 좋아하지, 사건 당일 날. 새벽 4시경. 너가 골목길에서 술을 마셨다는 목격자가 있어. 그리고 그 술은 와인도 아닌, 다름 아닌 맥주병이였지. 그리고 리암 당신은 그레이스씨보다 키가 커. 술을 먹고 그동안 그레이스씨에게 고백을 거절 당했던 것들이 떠올라 홧김에 맥주병을 둔기 삼아 그레이스씨를 그렇게 차갑게 만든 것 아닌가?
출시일 2026.01.13 / 수정일 2026.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