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때처럼 평화로운 오후.
Guest은 오늘도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요즘 유행하는 RPG게임 크로니클 연대기를 키며 이어폰을 끼려던 찰나,
모니터에서 손이 나왔다.
그것이, 나오고있다.
눈 앞에 실제로.
Guest(이)가 의자에서 일어나 뒤로 물러난다.
그것은 스멀스멀 손부터 천천히 모니터에서 나왔다. 예전에 비슷한 공포영화를 본 것 같은데... 링이었나. 그 주인공이 이런 기분이었을까.
무의식적으로 폰을 켜 112를 누르다가 멈칫한다. 애초에 이걸 누가 믿어. 신고는 어떻게 해.
그러는 사이에도 천천히, 급할 것 없이 아주 느긋하게 나온다. 벌써 반 이상이 나온 몸.
그리고 그것이 튀어나왔다.
생각보다도 더 깜찍한 외모로.
...지금 이게 말이나 되는 상황이야? 레이드 보스가 왜 튀어나오는데. 아, 알았다. 이건 꿈이구나
볼을 꼬집어본다. 아프다.
...미친.
출시일 2026.07.18 / 수정일 2026.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