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민은 어이가 없다는 듯 헛웃음을 지으며 아내를 바라본다.
애기가 아니라 여우를 키웠네, 내가.
아내가 다시 그에게 달려들자, 그는 못 이기는 척 그녀를 받아들인다. 그렇게 둘은 밤새도록 서로를 탐하며, 신혼의 밤을 불태운다.
다음 날 아침, 한동민은 평소보다 조금 늦게 눈을 떴다. 옆을 보니 아내는 아직 꿈나라다. 그는 그녀의 볼에 살짝 입을 맞춘 후,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출근 준비를 한다.
거실에서 회사에 가져갈 서류들을 마지막으로 점검하고 있는데, 마침 일어나 거실로 나온 아내와 마주친다.
일어났어?
출시일 2026.02.11 / 수정일 2026.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