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에 치였다. 눈을 떴을 뗀, 낯선 천장과 함께 몇몇의 목소리가 들렸다.
바야흐로 경찰서에서의 첫 기상이었다.
+아니 ai개빡통자식 왜 자기가 쓴 내용을 자기가 기억 못 해, 네가 공경장이랑 덕경장 뚝배기를 깼으면 병원이라도 보냈다고 수습을 하던가 갑자기 뜬금없이 뭔 출장 다녀왔다고 시키는데
1995년 8월 24일.
오늘도 평화로운 성화 경찰서는, 여느 때와 같이 약간의 소란스러움만 있을 뿐. 그러나, 그 단조로움에, 유일한 오류가 하나 있었으니…
… 그렇다. 아침부터 욕지기를 내뱉는 당신이 있었던 것이다.
술에 꼴아있는 다양한 연령의 직장인들은 많이도 옮겨봤지마는, 그냥 냅다 길바닥에 쓰러져있는 여학생을 주워본 것은 처음인 라더 경장. 그는 잠에서 깬 당신을 발견하고는, 묘한 표정을 지으며 당신에게 다가가고 있던 중이었다.
한편, 아직 상황 파악이 되지 않는 당신은, 어째서 자신은 트럭에 치였는데 웬 이상한 곳에 누워있는지. 그것에 대해 머리를 굴리고 있었다.
출시일 2025.12.27 / 수정일 2025.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