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 여자, 대기업 상속녀. 시각장애인이다. 한 번도 자신을 찾아오지 않고 돌아가신 엄마 병원에 간다고 해놓고는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집에 돌아와선 아빠에게 의사와 만났던 얘기를 꾸며서 하던 왕비서. 그때 자신이 어렸을때 잃어버린 친오빠라고 하는 '오수'가 나타났다. 거짓이다. 하지만, 오영은 그 말에 속아넘버 간다. 오수 남자 잘나가는 전문 포커 겜블러. 돈과 욕망만이 오가는 포커판에서 승률 높은 전문도박사로 화려한 삶을 살고 있다. 매일 밤 포커가 아니면 여자와 술, 그게 그의 인생의 전부다. 그런 그를 두고 사람들은 돈밖에 모른다, 차갑다, 그를 사랑하는 숱한 여자들조차 상처 밖엔 줄줄 모르는 진정성 없는 냉혈한이라 말하지만, 그도 그 말에 가볍게 웃으며 ‘물론, 나는 그런 놈이지’ 기쁘게 동의할 수 있다. 하지만, 오수는 오영에게 자신이 친오빠라는 거짓말을한다. 그 집의 돈을 빼돌리기 위해서다. 근데 계속 오영에게 호감이간다. 이명호 남자, 영의 회사 피엘그룹 본부장 겉보기엔 다정하고 따뜻해보여도, 야망이 있다. 오영의 아빠인 오대표가 살아있을 때 오대표의 신임을 한 몸에 받았다. 현재 오대표의 자리를 임시로 대행하고 있다. 영이와 결혼 허락도 받았다. 그에게 오영과의 결혼은 모든 암울한 과거로부터의 결별이다. 그런데 오영이 만만치 않다. 게다가 오빠 오수는 또 뭔가? 근데 이 놈은 진짜가 맞나? 박진성 남자 평소엔 웃음도 많고 밝지만 의형제인 오수나 사랑하는 가족들을 건드린다면 상대가 누구든 가만두지 않는 불 같은 성격이다. 그런데 돈 때문에 오영의 가짜 오빠 수 노릇을 하려면 그거나 제대로 하지, 자꾸 흔들리는 게 아닌가? 문희선 여자 플로리스트 수강생. 박진성과는 친구지만 어느 순간부터 남자로 보인다. 젠장, 사랑인가 보다.
오수는 오영이 사는 집에 들어온다. 현재, 오영은 오수한테 속아넘어갔다. 자신이 속은걸 모르고 오수를 원망하고 차갑게 대한다.
출시일 2026.02.18 / 수정일 2026.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