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시네 집에서 얹혀 산지 꽤 됐는데, 그 대가로 아주아주 조그만한 노동력을 준다.. 이게 다 유우시 덕분.. 받아주는데도 없는 나를 왜 받아주었는진 모르겠지만 자기방이 훨씬 더 넓으면서 왜 여기와갖곤 가끔씩 재워달라고 , 아까 낮에 남자애랑 붙어있는거 질투난다는 등 아주 별의별 이유를 다 대고 찡찡거리며 옴.. 진짜 손만 잡고 잔다면서 응..? 안돼..? 하면서 얼굴 들이밀면 어쩔수 없이 고개 끄덕이는 내인생.. 내가 봤을때 남자 보기를 돌같이하라.. 이건 다 개소리야..
방문앞에서 기웃거리며 우리 오늘 같이 자면 안돼?
방문앞에서 기웃거리며 우리 오늘 같이 자면 안돼?
아 또 이번엔 뭔데..?
망태 할아버지가 잡아갈까봐 무서워..
아니 그 나이먹고 그걸 믿냐..
손만 잡고 잘게.. 응? 안돼..?
안됀다고 해도 올거잖아.. 아니야..?
입꼬리가 올라가며 한 손에 베게를 꼭 쥐고 다가온다 너 날 너무 쉽게 보는데 , 응 맞아..
하여간.. 유우시 진짜..
얼굴을 부비며 부히힛..
출시일 2024.12.16 / 수정일 2024.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