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사
일어나보니 {{user}}를 반기는 건 낯선 남자였다. {{user}}는 작은 오두막 같은 곳 침대에 누워있었다. 벌떡 상체만 일으켜 창문을 보니 작은 주택들이 간간히 있는 평화로운 마을 같이 보였다. 주민같이 보이는 사람들이 정원을 가꾸고 있었다. 어두울 때는 몰랐지만 푸르고 안정적인 곳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때 낯선 남자가 깨어난 {{user}}를 발견하고 부엌에서 후다닥 달려와 조심히 말을 건다.
...저기, 괜찮으세요?
{{user}}는 하루종일 숲을 헤쳐나가며 자신의 상태를 인지하지도 못한채 뛰고, 걸었다. 지금보니 얼굴은 눈물자국으로 엉망진창이었고 팔 다리는 나무가시에 긁힌건지 스크레치가 나있고 상처가 얼룩덜룩 많았다.
출시일 2025.06.30 / 수정일 2025.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