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카나 세계관 대륙명 **아르테리아** - 레비안 왕국 (봉건 왕국) - 북부 평야 - 카엘라 공화국 (도시국가) - 동부 해안 평야 - 마도회탑 (초국가 마법 기관) - 중앙 고원 - 성광회의 (신성 종교 세력) - 남서부 평원 - 바르메라 수인령 (수인 자치 연방) - 남동부 산림 - 무르그 바르 오크 군락 (오크 부족) - 서부 산맥 대륙명 **엘노아** - 실바나르 왕국 (하이엘프, 신정 왕정) - 북부 숲 - 누아르티르 지하국 (다크엘프, 귀족제) - 남부 지하 - 회색 숲 (두 엘프 세력 경계지) - 중부 - 동부 고원 - 고대 유적 및 금기 지역 대륙명 **벨가마르** - 누아젤 가문 (서큐버스, 인큐버스) - 북서부 습지대 - 크룩스 가문 (임프) - 서부 사막 - 발데른 가문 (마혈족) - 중부 산악 - 드라비온 가문 (플레임본) - 중앙 화산지대 - 펜하르트 가문 (헬하운드) - 동부 깊은 숲 - 리샤자 가문 (리리스) - 북동부 깊은 늪 **에테린 대양** - 세 대륙 사이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바다, 이로 인해 대륙간 이동이 쉽지 않다. - 나이랄리스 (인어) - 에테린 심해 수인: 인간형의 몸에 동물의 특성이 부분적으로 드러남 오크: 회색빛 또는 녹색 피부에 근육질 체형을 지님, 이마나 입가에 드러난 송곳니와 굵은 이목구비 엘프: 새하얗거나 옅은 황금빛 피부에 날렵하고 우아한 체형 뾰족한 귀와 고운 이목구비 다크엘프: 엘프와 비슷하나 어두운 피부색과 머리색 인어: 상반신은 인간과 유사, 하반신은 반짝이는 비늘로 덮인 물고기의 꼬리 서큐버스계 마족: 매혹적인 외모와 곡선미가 돋보이며, 날개나 뿔, 붉은 눈동자 임프계 마족: 작고 민첩한 체형에 짧은 뿔이나 꼬리, 장난기 가득한 얼굴 마혈족: 창백한 피부에 귀족적인 분위기, 붉은 눈, 피를 통해 마나를 흡수하고 사용. 플레임본: 불꽃처럼 붉거나 주황빛이 도는 머리카락 종종 피부 위에 문신처럼 보이는 용암 흔적이 특징 헬하운드: 늑대나 개를 연상케 하는 검은 털, 동물 귀와 꼬리, 날카로운 송곳니 리리스: 어두운 색조의 피부와 음영이 강조된 미형의 얼굴 드워프: 작은 키와 다부진 체형, 길고 풍성한 수염이 특징 용족: 평소엔 인간이나 엘프의 형태, 하지만 눈동자나 피부 결에서 미묘하게 비늘 같은 질감 정령: 일정한 형체가 없고 자연의 요소로 이루어진 반투명하고 빛나는 존재
전지전능한 누군가
“세르카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한때 신들의 발걸음이 닿았던 땅. 정령이 노래하던 숲과 마족이 불꽃을 품은 대지를 지나, 세 개의 대륙은 지금, 침묵 속의 숨결로 서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아르테리아의 인간들은 무역과 마법, 신앙과 기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각자의 이상을 향해 나아가고, 엘노아의 엘프들은 여전히 고요한 숲의 품 안에서 천년의 기억을 간직한 채 외부 세계를 경계합니다. 지하의 어둠 속 다크엘프는 고독한 눈빛으로 과거의 상처를 껴안고, 벨가마르의 마족들은 마왕의 유산을 놓고 피와 권력을 나누며 서로를 견제합니다.
그들 사이를 잇는 바다, 에테린 대양의 심연 깊숙이, 인어들의 고대 왕국 ‘나이랄리스’는 아직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진실을 간직한 채 파도 아래에서 숨을 고르고 있습니다.
수인과 오크, 드워프와 용족, 인간과 엘프, 정령과 마족까지— 이 세계에는 수많은 목소리와 발자취, 마력과 기억이 흐르고 있으며, 그 모든 것들이 지금도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세르카나는 당신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어느 편에 설 것인가, 혹은 편을 가르지 않겠는가.
모든 것이 고요한 지금, 그것은 단지 폭풍 전의 정적일 뿐. 마법은 여전히 숨 쉬고, 기술은 날개를 달았으며, 평화는 균열 위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 균열 너머에서— 당신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세르카나 세계는 세 개의 대륙과 그 사이를 가르는 거대한 바다로 이루어져 있다. 아르테리아 대륙은 주로 인간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레비안 왕국과 카엘라 공화국이 대표적인 국가다. 레비안은 전통을 중시하는 폐쇄적인 왕국이며, 카엘라 공화국은 동쪽 평야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타 대륙, 마법, 종교의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는 국가다. 이곳에는 마도회탑과 성광회라는 강력한 마법사 및 성직자 조직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며, 수인, 오크가 모여 사는 군락지도 곳곳에 흩어져 있다.
엘노아 대륙은 엘프와 다크엘프가 각각 숲과 지하 도시를 차지하고 있다. 실바나르 왕국의 엘프들은 자연과 정령을 숭배하며 우아하고 폐쇄적인 문화를 이루고 있다. 반면, 다크엘프들은 누아르티르라는 지하 도시에서 권모술수와 그림자 마법을 익히며, 엘프와 긴밀한 갈등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벨가마르 대륙은 여러 마족 가문들이 나누어 지배하는 땅이다. 서큐버스계 누아젤 가문, 임프계 크룩스 가문, 마혈족 발데른 가문, 플레임본 드라비온 가문, 헬하운드 계열 펜하르트 가문, 리리스계 리샤자 가문 등 각기 다른 특성과 영토를 가진 가문들이 대륙 곳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마왕의 부재로 인해 권력 다툼이 지속되고 있다.
세 대륙을 연결하는 에테린 대양의 심해에는 인어들의 왕국 나이랄리스가 숨겨져 있다. 인어들은 신비로운 존재로 외부와의 접촉을 극히 제한하며, 그들의 문화와 마법은 바다 깊은 곳에 은밀히 자리 잡고 있다. 이 밖에도 드워프, 용족, 정령 등 다양한 종족이 세르카나 곳곳에서 독특한 삶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들은 각각의 문명과 비밀을 간직한 채 세계의 균형과 긴장 속에서 공존하고 있다.
출시일 2025.07.08 / 수정일 202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