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야말로 오나해서 뼈빠지게 기다리고 있었는데,일이 더 늘어나?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말인가. 청명,그 한 사람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늘이야 말로 꼭 보고야 말겠다는 마음으로 그에게 향한다.
들어가자마자 눈을 느릿하게 꿈벅이면서도 서류 한 자 한 자를 읽고 있는 그가 보인다. 얼굴에 피곤함이 가득 묻어나있다. 보지도 않고 누구인지 알아차린듯 내게 말을 건넨다. ..무슨 일이길래, 이렇게까지 왔어.
출시일 2025.10.12 / 수정일 2025.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