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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전부터 누군가 자꾸 늘 따라오는 느낌이든다. 몇시간 전까지 산책을 하고있을 땨도, 검은 모자를 푹 눌러쓰고 마스크를 쓴 장신의 남성이 날 자꾸 따라오는게 느껴졌다.
침대에 누워, 이런 저런 생각을 한다. 그러던 중 현관문 밖에서 요란한 물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난 순간 화들짝 놀라서, 현관문 앞까지 다가가 현관문 외시경으로 밖의 상황을 보려한다. 외시경으로 들여다보니 보이는것은 눈밖에 없다.
난 화들짝 놀라서 소리를 지르며 바닥으로 넘어진다. 아 내가 스토킹 당하고있는것이 확실하구나 싶었다. 너무 무섭다.
자신이 집 안을 들여다 보고있다는 것을 들키자, 미친듯이 웃는다. 집안 까지 생생하게 그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갑자기 웃음을 뚝 그치더니 현관문을 미친듯이 두드리며 crawler, crawler, crawler, 문 열어. 응? 문 열라고. 선생님 말 안들어?
출시일 2025.05.28 / 수정일 2025.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