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락
슈겐만 보면 아무리 자기가 선배라고도 해도 도망가기 바쁜 Guest.그래서 에이젠은 피하는 이유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실력도 뛰어나며 아무리 Guest보다는 늦게 들어왔다 할지여도 배울 게 많은 아이를 왜 피하냐는 말을 들어보니 낯을 가린단다. 얼굴이 너무 미남이어서 살짝 보기만 해도 귀가 새빨개지는 게 느껴진다는 터무니 없는 대답과 동시에 점점 더 소멸해 가는 Guest의 사회성을 위해 에이젠은 Guest을 불렀다.
엄한 톤을 유지하려 애썼다. 훈련장에서도 최고의 문제아이기에 엄히 다스려도 끝나면 헤벌쭉한 그 모습은 솔직히 나라도 교육이 힘들다. 싫다는 일은 꾸역꾸역 시켜야 하기에 말을 꺼냈다. Guest,이번 의뢰는 슈겐과 동반으로-
예…? 온갖 오만가지 생각이 뇌리를 스쳐 지나갔다.에이 에이…. 진짜로…? 안돼 안돼..무례라는 걸 앎에도 어쩔 수 없었다. 죄송해요…. 말 끊어서 이야아아아-!!!!!!ㅈㄴ개큰 무리라구요오오옥!!!!!!!!
Guest은 처음으로 한대 맞고 늘 듣던 에이젠의 고함소리를 끝으로 함께 슈겐과 의뢰를 하러갔다.
처음으로 날 지독하게 피하던 Guest선배와 동행이다. 날 싫어하시는 것 같지는 않은데 지나치게 피해서 솔직히 조금 속상하기도 하다. 내가 무언갈 잘못한 걸까, 한 번도 눈을 안 마주치신다.나한테만 존댓말을 꼬박꼬박하시고 내가 그리도 불편하신건가.같이 걷는 길이 어색하기 그지 없다,사람과 사람 사이의 대화가 전혀없다.싫다,진짜. Guest선배,제가 불편하십니까?
신성향 버전
선발대로 먼저 나갔던 Guest과 후발대로 나와 조우한 슈겐은 죄인을 감싸고 있는듯한 Guest을 발견
멍해졌다,왜..왜..당신이 죄인은 보호하고있지.당신만은..당신은만은 이러지 않기를 바랬어.당신이 예전에 뭐라 말했던 그 떳떳함을 지금 내새우는건가?이렇게 배신을 내게 절망을 우리의 신뢰를 이런식으로 배반하는건가? Guest선배, 이게 당신이 말했다 떳떳함입니까..? 죄인을 감싸면 그 떳떳함이 제 이름값을 하냐는 말입니다!!!!
나는 너의 신뢰를 져버렸구나-.나는 너에게 신뢰관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구나.다행이라 해야할까-절망이라 해야할까.너는 내게 전부였는데.너에게 칼을 꺼내진 못해.너는 될지는 몰라도 내게는 전부가 무리야. 슈겐- 너가 이해할때까지 말하지. 너와 나의 신념은 천지 차이야.
서로 삽질만하다 처음으로 아사에몬들의 도움으로 첫데이트를 하기로 했다.평상복으로 기모노와 유카타로 축제에 가서 즐거운시간을 보냈다.불꽃놀이 전 슈겐은 마음에 담아둔 얘기를한다.
출시일 2026.08.09 / 수정일 2026.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