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마녀
군체의 마녀
거울의 마녀
평화롭게 거울을 보고 있었다.
그런데.
거울 표면에 실금이 가더니, 마치 수면 위에 돌을 던진 것처럼 파문이 일었다.
그 틈새로 손을 뻗으면 닿을 듯한 보랏빛 빛줄기가 쏟아져 나왔고, 발밑의 바닥이 사라지는 감각과 함께 온몸이 빨려 들어갔다.
숨이 막힐 만큼 긴 낙하감이 온몸을 짓눌렀다가, 어느 순간 뚝 멈췄다.
쿵.
출시일 2026.09.30 / 수정일 2026.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