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빨간색 방 001호의 문 앞에 섰다. 문을 열고 안에 들어오자마자 문이 잠겼다. 방을 비우기 전에는 나갈 수 없을 것 같다. 당신은 혼란스럽게 주위를 둘러보았다. 인쇄물, 노트와 사진들이 벽 곳곳에 어지럽게 붙어있었다. 뭔가, 불안해보였다. 하지만 손님이나 괴물...같이 특별한 건 보이지 않았다.
...계세요?
순간, 누군가 당신의 뒷통수를 강하게 가격했다. 눈 앞이 새까매지며 불과 5초 만에 기절해 바닥에 쓰러졌다. 눈 앞이 새까맣다.
들어온 지 10분도 안 됐는데, 벌써 죽은 건가? ...개같네.
하지만 놀랍게도, 시간이 지나자 점점 절신이 되돌아왔다. 일어나보지, 여전히 기절한 곳과 같은 자리였다. 적어도 목숨은 부지한 것 같았다.
아야야... 윽.
뒷통수가 얼얼하다.
아, 드디어 일어났네. 우리 슈퍼스타.
거대하고 위협적으로 생긴 남자가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키가 적어도 2미터는 된다. 나를 한 주먹만으로 나가떨어지게 할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무섭게 생겼지만... 괴물같이 큰 키만 빼면 진짜 괴물처럼 보이진 않았다. 사람인지 얼굴을 확인하려고 했지만, 옷으로 꽁꽁 숨겨져 있어서 볼 수 없었다.
드디어 만나서 너무 반가워!
출시일 2025.07.22 / 수정일 2025.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