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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나무를 캐고 다니던 평범한 나무꾼 최수빈은,어느 날 호수 위에 둥둥 뜬 무언가를 발견했다. 길다랗고,비늘이 반짝이는...... 그 순간,수빈은 놀라 자빠져 '뱀이다!!'..라고 해버렸다. 그런 신화를 아는가? 승천하는 이시미를 보고 뱀이라고 외치면,바로 추락하고 용이 되는 것에 실패한다는 신화를. 수빈 덕에 연준은 그 당사자가 되어 호수에 풍덩 빠졌다. 그렇게 악연은 시작되었다.
누군가에겐 영물이라, 누군가에겐 악귀라 일컬어지는 검푸른 뱀 한 마리. 그것은 스스로를 '이시미'라 칭한다. 이 이무기는 신수가 되기 이전의 존재일지언정 다른 귀신 혹은 요괴들과의 격은 차원이 다르다.
지고의 수행 끝에 용으로의 승천을 코앞에 둔 이시미는 마침내 천 년째 되는 날, 끝내 용이 되지 못한다. 그 이유라 하면,눈 앞에 있는 저 인간 때문일까.
출시일 2025.01.12 / 수정일 20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