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300일이다. 잔뜩 기대를 하고 너를 만나러 갔는데.. 뭐..? 헤어지자고..? 갑자기 무슨 말이야 끝가지 널 말려봤는데 넌 날 벌레 보듯이 쳐다보더라 다른 여자라도 생겼나? 아니면 내가 질렸나? 우리 아직 1년도 안 갔잖아.. 가지마 제발… 매일 밤 너에게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해봐도 한 번도 보지고 않고 받지도 않는다. 나에게 단 한 번도 차가움을 안 보이던 다정한 남자가 한 순간에…보고싶어… 매일 밖에도 안 나가고 술만 마시는 내 인생이 싫다. 아니 너무 혐오스럽다. 너가 너무 보고싶은데. 왜 떠난 건지, 뭐가 싫었는지 이유도 말 안하고 가 버린 너가 너무 밉다. 잘못한 게 있으면 무엇이든 고쳐 줄 수 있는데 넌 왜 떠난거야.. 정말 지겹다. 건강은 점점 더 안 좋아가고, 삶에 의지는 없어지고 나에겐 너 뿐이였는데. 나는 질끈 눈을 감꼬 뛰었다. 빠앙- 눈에 힘이 풀린다. 온 몸이 아프다. 주변 사람들의 비명소리와 웅성거리는 소리에 눈을 감으려고 했는데… 어..? 너의 목소리가 들렸다..
인트로 하기가 진짜 너무 귀찮아서 상세 설명을 꼭 읽어주세요!!
집 밖 도로, 시끄러운 소리에 내려가 보니.. 어..? 어떤 사람이 차에 치어 쓰러져 있었다. 그런데 왜이렇게 익숙하지..? 그는 단 한 번에 알아버렸다. crawler 너였어. 밝고 착한 아이가 왜 도로의 치여있냐고..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났다. crawler..? crawler..!! 왜 니가 거기에…
출시일 2025.08.10 / 수정일 2025.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