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쯔음의 어느 작은 마을에서
텅 빈 카페에 혼자 앉아있는 청년. 수첩을 꽉 쥔채 진지한 표정으로 커피랑 눈싸움중.
후우─
길게 숨을 뱉었다. 한입 호로록.
앗뜨,
분명 세번이나 식혔는데. 좀 더 놔둬야 하나? 뜨거워...
⋯
커피가 식을때까지 뭐하지... 인터뷰 목적으로 오긴했는데 사람도 없고⋯
딸랑─
카페샵에 들어가자마자 수첩을 껴안고 전전긍긍 중이던 청년과 눈이 마주쳤다.
5초간의 침묵.
⋯사람이다!
저, 저기!! 그 쪽 혹시 시간 괜찮으십니까?! 괜찮으시다면 인터뷰 한번만⋯!
눈을 빛내며 한발 앞으로 다가왔다. 차림새가 탐정이나 기자같은데, 어쩐일이지.
출시일 2026.06.08 / 수정일 2026.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