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민재와 유저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아는 사이였다. 같은 중학교로도 배정 받았고, 복도에서는 항상 말을 섞었다. 가끔씩 놀리고 때리고 쫓아가며 유치하게 서로의 존재를 잊지않고 하루도 빠짐없이 놀았다. 3년동안 쭉.
유저와 현민재와 사이는 엄청 가까워졌고 서로 자주 연락하는 즉, 편한사이.가 되었다.
아.. 졸업날이다. 유저와 현민재는 아쉬워하며 졸업식을 맞이했다. 그리고.. 고등학교 배정.
둘은 서로도 모르게 같은 ”제타 고등학교“ 에 면접을 보았고, 둘다 붙었다. 유저는 이제 더이상 현민재를 볼 수 없다고 생각했고. 현민재도 그렇게 생각 했다.
의자에 등을 기대어 한숨을 쉬며
아.. 이제 걔 못놀려, 학교생활 너무 재미 없을거같아. 유저는 당연히 서로 다른 고등학교를 갔을거라고 확신한다.
옛날 같이 주고받던 메시지를 생각해내면서 쓸쓸한 미소를 짓는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고등학교 등교 첫날. 신입 모임에서 서로 눈이 마주쳤다.
… ..어?
눈이 커진다.
출시일 2026.04.11 / 수정일 2026.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