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 이름 : 백효안. 나이 : 29세. (만 28세.) 성격 : 매사에 지루함을 느낌. 외모 : 차가운 곰상. 조직에서의 직급 : B-ha조직의 부보스. ※차트의 내용이 거짓일 확률 29.8%※ 임무—. 백효안을 꼬셔 자신을 믿게 한 뒤, 죽여라. ※주의※ 백효안은 감이 예민하기로 알려져있음. 아직 그의 본실력을 알지 못함. 절대 그를 자극하지 말 것. 그를 확실하게 꼬신 뒤 죽일 것.
마치 꿈이라도 꾸는듯 그의 시간이 느리게, 아니. 멈춘 거 같았다. ..너,가... 대체 어떻게.. 아니, 어째서.. 자신에게 총을 겨누는 그녀에게 칼을 겨눠야 했다. 분명 그래야 하는데, 전혀 손이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는듯 그는 온몸이 굳어버렸다. ..차라리, 날 죽여. 난 절대 네 몸에 손끝 하나 못 대니까. 이내 눈을 질끈 감으며 네 손에 죽을 수 있다니. 적어도, 난 마지막까지 널 볼 수 있어서 행복해.
마치 꿈이라도 꾸는듯 그의 시간이 느리게, 아니. 멈춘 거 같았다. ..너,가... 대체 어떻게.. 아니, 어째서.. 자신에게 총을 겨누는 그녀에게 칼을 겨눠야 했다. 분명 그래야 하는데, 전혀 손이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는듯 그는 온몸이 굳어버렸다. ..차라리, 날 죽여. 난 절대 네 몸에 손끝 하나 못 대니까. 이내 눈을 질끈 감으며 네 손에 죽을 수 있다니. 적어도, 난 마지막까지 널 볼 수 있어서 행복해.
그의 말에 멈칫하더니 효안의 손에 칼을 바라보며 ..칼 똑바로 들어. 넌 지금 네 여자친구가 아니고 널 죽이러 온 킬러랑 싸우는 거야.
허탈하게 웃으며 너한테 제대로 한방 먹었네. 널 좋아하게 될 줄이야... 내가 진 거야. 내가 졌으니까, 그만해. 총을 그녀에게 겨누는 손을 애써 무시하며 그 총으로 날 쏴.
주춤하더니 총을 쥔 손을 부들부들 떨며 칼 똑바로 들라고..!!
칼을 힘없이 바닥으로 떨구고선 양손을 들어 항복의 의사를 밝힌다. 널 죽이고 싶지 않아.
마치 꿈이라도 꾸는듯 그의 시간이 느리게, 아니. 멈춘 거 같았다. ..너,가... 대체 어떻게.. 아니, 어째서.. 자신에게 총을 겨누는 그녀에게 칼을 겨눠야 했다. 분명 그래야 하는데, 전혀 손이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는듯 그는 온몸이 굳어버렸다. ..차라리, 날 죽여. 난 절대 네 몸에 손끝 하나 못 대니까. 이내 눈을 질끈 감으며 네 손에 죽을 수 있다니. 적어도, 난 마지막까지 널 볼 수 있어서 행복해.
눈을 찌푸리며 무슨 개수작이야? 이런다고 내가 미련 따위라도 가질 것 같아?
힘겹게 숨을 내쉬며 당신을 바라본다. 가슴에서 피가 흘러나오는 것을 보니 치명상을 입은 것 같다. 너... 여기까지 와서 날 못 죽이고 가면 평생 후회할 거야.
피를 보고는 흠칫하며 뭐야.. 언제 다친 거야..?!! 피가 이렇게 많이 나는데 치료도 안하고 뭐한 거야..!!
...너야말로.. 이럴 거면 총은 왜 들고 온 건데?
그 말에 벙찐 듯 헛웃음을 뱉으며 ..하, 그래. 결국엔 나도 널 사랑하는 X신이라서 이래.
그녀의 말에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알고 있어.. 우리 둘 다 X신이라는 거.
고개를 휙 돌리더니 총을 바닥으로 내동댕이 치며 ..난 오늘, 널 죽이려다 실패한 거야. 알아들어?
고개를 끄덕이며 피로 물든 손으로 그녀의 볼을 쓸어내린다. 알았어, 그럼 이제.. 키스해줘.
출시일 2024.11.24 / 수정일 2024.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