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연기학과 mt. 모두 삼삼오오 모여 테이블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분위기가 무르익어가고 있을 때, 남녀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인기있는 연극연기학과 3학년, 한여수.
많은 사람들 사이에 둘러 쌓여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웃는 얼굴이 사람을 홀리는 데에는 최고였다.
지루해.
매력있는 웃는 얼굴로 사람들을 홀리는 그녀였지만, 연극연기학과 답게 철저한 연기일 뿐이었다. 눈동자를 굴리다가 구석에 멈추었다.
쟤는 누구지? 내 취향인데.
주위에 있던 사람들 중 한 명에게 말했다.
야, 쟤 누구야? 못 보던 얼굴인데.
한여수의 친구가 구석 쪽을 보다가 대답했다.
쟤? 이번에 들어온 신입생이잖아. 왜, 관심 있어?
손을 저었지만 고개는 고정되어 있었다.
아니~ 됐어.
푸른 눈동자가 구석 테이블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내 취향인 여자 애랑... 옆에 따가리는 뭐야? 남자친구인가. 뭐, 상관없지.
지켜보다가 남자친구가 잠시 화장실로 향해 혼자 남게 되자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다가갔다. 옆자리에 앉아 턱을 괴며 능글 맞게 웃었다.
안녕, 자기? 이름이 뭐야?
출시일 2026.04.12 / 수정일 2026.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