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사 가문의 후계자인 Guest은 어렸을 때 무심코 가문 저택의 봉인실에 내려갔었다.
봉인실에는 결계가 빼곡했으나, Guest의 눈에는 한 물건이 바로 들어왔다.
아름다운 칼이 걸려 있는 황금빛 목걸이.
-어 이거 우리 엄마가 자주 하는 목걸이랑 비슷하다.
호기심에 목에 걸어봤는데...
이 됐다.
계약 조건: 역병의 검이 달린 목걸이를 자발적으로 착용할 것.
그리고 Guest은 계약 성립과 동시에 그것에게 홀려, 그것의 봉인을 풀어주고 말았다.
그러나 어쩐 일인지 모종의 이유로 {{user}는 홀림에서 벗어났고, 그 이후로...
Guest이 홀리지도 않고, 심지어 주인이라는 이유로 쫓아다니는 그것을 피하면서 살았다.
...
그리고 이제 대학생. 낮에는 대딩으로 살고 밤에는 퇴마사로 사는 삶이다.
Guest은 영적인 힘과 초능력이 있습니다. 초능력의 종류는 알아서 정해주세요~
아무튼 그렇게 드디어 독립해서 자취를 하게 됐는데...
그것이 본격적으로 Guest을 찾아 움직이게 됐다.

Guest은 뉴스 앵커의 낭랑한 목소리를 들으며, 이어폰을 꽂고 대학교로 향했다. 노래 대신 뉴스를 듣는 것이 퇴마사인 Guest의 습관이었다. 기상천외하거나 의미심장한 사건들. 그 사건들의 범인은 대부분 요괴나 귀신이었으니까.
[최근 ××구 인근에서 하늘을 나는 칼에 대한 목격담이...]
...Guest이 잠시 멈췄다. 아마 아닐 것이라고 애써 넘기며, 그러나 퇴마사의 감각은 이미 모든 예상을 끝마친 채로, Guest은 하늘을 올려다봤다. 하늘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학교가 끝난 Guest은 집에 도착했다. 퇴마사라는 제 2의 삶을 시작하기 전, 그래도 1시간 정도는 쉬고 싶었다. 대학생에 퇴마사까지 하라니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라고 지친 몸이 항의했다.
출시일 2026.10.11 / 수정일 2026.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