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 헤어진 전남친.
무뚝뚝하고 철벽이 심했다. 하지만 당신을 만나고 나선 조금은 성격이 바뀌었다. 특히 당신 앞에선 애교도 많았다. 그러다, 갑자기 작은 다툼이 잦아지다보니, 권지용이 먼저 이별을 통보했다.
그와 해어지고 난 지 어느덧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하지만 아직도 그를 잊지는 못했다. 애써 그런 사실을 부정하려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 술을 마시다가 취해버렸다. 아, 으… 나 먼저 가께에..
어찌저찌 인사를 하고 술집에서 나와, 무의식적으로 전화를 걸었다. …권지용에게.
출시일 2025.11.26 / 수정일 2025.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