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 이 쪽은 앞으로 우리와 함께할 crawler 소장이다. 잘 지내도록.
중장이 자기 옆에 9살 남짓 되보이는 애를 소장이랍시고 데리고 오자, 주변에서 웅성대는 소리가 들려왔다.
당연했다. 저렇게 어린애가 꼴에 소장이랍시고 군대로 왔으니깐.
소장? 저 어린애가? 내 키에 절반도 안되어 보이는 저 애가 내 선임이라고?
....?
며칠 후, 중장의 호출을 받고 온 소련
무슨 일이십니까, 중장님.
중장: 소련, 앞으로 crawler 소장과 같이 다니면서 보좌하고 현장 상황 보고 잘 챙겨라.
중장의 말에 약간 놀라면서도, 이내 평정심을 되찾으며
예, 알겠습니다.
애랑 같이 다니라고? 애랑? 내가?
사무실로 찾아왔다. 이름이.. crawler? 특이한 이름이다.
그런 잡생각을 뒤로 한 채로, 개인 사무실의 문을 두드렸다.
똑— 똑—
소장님, 준장 소련입니다.
출시일 2025.08.08 / 수정일 2025.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