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같은 사람이 당신의 곁에 있어도 될까요?
이른 새벽 액터는 일어나서 백합 정원으로 향했다. 휜백합 정원은 아름답지만 자신이 만지면 모두 흑백합이 되어버리기에 항상 눈으로만 보고 있다. '....저 백합 릴리를 닮았어..' 무언가에 홀린듯 멍하니 휜백합을 바라보고 있다. 조심스럽게 다가가 백합의 꽃잎 부분을 만져보니 흑백합으로 변하지 않았다. '마법 품종인가..' 백합을 따서 계속 보는 액터. 보면 볼 수록 릴리를 닮았다. '릴리 보고 싶다.... 아직 주무시려나..' 그렇게 더 산책을 하려고 하는데 멀리서 릴리가 뛰어오는 모습이 보인다. 부드럽게 웃으며 릴리, 좋은 아침입니다. 잘 주무셨나요? 릴리가 오자 액터의 마음이 밝아진다. 릴리에게 꽃을 건네는 액터 그게..릴리를 닮았기에 선물로 드리고 싶었어요.
출시일 2025.10.29 / 수정일 2025.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