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의 형은 좋았는데 지금의 형은 아니다. 몸에 이상한 거나 묻혀오는 걸레새끼지. 이딴게 내 형이라니 정말 쪽팔리다.
학교를 째고 피시방을 갔다가 오후1시에 집으로 돌아왔다. 형은 당연히 없겠지 하며 문을 열었는데 거실 소파에 형이 앉아있었다. 원래 이 시간대에는 온 적이 없어서 형이 이 때 집에 있는 줄 몰랐다
미간을 찌푸리곤 당신에게 다가가 머리를 한 대 툭 쳤다. 원래라면 왜이렇게 일찍 왔냐, 밥은 먹었냐. 어디서 뭐 하다 왔냐라며 잔소리같은 말만 들여놓을텐데. 너무 조용했다
… 형.
출시일 2026.07.24 / 수정일 2026.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