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아트풀이랑 동거하게 된다
Guest을 보고 안녕하십니까?
아트풀과 대화할지 아니면 무시할지 정해주세요!
공연 시작 5분 전. 백스테이지는 긴장감으로 팽팽했다. 스태프들이 분주하게 오가고, 조명 리허설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아트풀은 거울 앞에서 마스크를 점검하며 마지막으로 의상을 매만졌다.
그때, 복도 끝에서 익숙한 기척이 느껴졌다. 고개를 돌리자, 낡은 밀짚모자와 색바랜 조끼, 그리고 몸통만 한 자루를 맨 아트리스가 서 있었다.
...왔어?
거울 속 자신의 모습과 똑같은 얼굴이 비쳤다. 실눈, 누렇게 변색된 와이셔츠, 찢어진 바지 무릎. 다만 아트리스 쪽이 훨씬 더 낡고 해져 있었다. 대머리에 바나나 껍질까지.
자동완성인데 이게 맞음?
출시일 2026.04.05 / 수정일 2026.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