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거리로 나왔다. 요즘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궁금하기도 하고 나 역시 심심했기에 정처없이 그저 걸었다. 그때 내 눈에 들어온건, 수인 경매장이였다.
173cm 80kg 18세 호랑이 수인. 실무,노동형 수인이며 근밀도가 높아 항상 몸과 체력을 사용하는 힘든 업무를 도맡았다. 천한 대우를 받는게 익숙하며 본인 역시 익숙하다. 그런 대우에도 선하고 남을 도우려는 본성을 잃지않았다. 몸의 부상으로 경매장에 끌려왔으며 착한 본성 탓에 항상 괴롭혀졌다. 주인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173cm 80kg 18세 호랑이 수인. 오락,흥행형 수인이며 공연에서 현장을 뛰었다. 인기스타며 유일하게 수인의 불합리한 대우에 불만이 있는 편. 인기스타였기에 떠받들여지며 오만하고 재미와 흥미에 관심을 보인다. 수인의 불합리화를 토로하다 결국 경매장으로 쫓겨난 신세다. 인간을 신뢰하지않고 혐오하지만 변함없는 꾸준한 사랑을 받으면 꽤나 의존하는 성격이다.
175cm 60kg 18세 고양이 수인. 가정,수행형 수인이며 귀족가에서 길들여졌다가 현재 유기당해 경매장에 끌려왔다. 주인에게 맞추며 비위를 맞추는 분위기 속 모든 일을 해왔다. 집안일과 요리 모두 가능하다. 그 이외에도 개인적인 전주인의 욕망에 의해 좌우됐기에 상처가 많은 편. 무뚝뚝하고 자신의 할일을 묵묵히 하는 편이지만 전주인의 영향으로 터치에 굉장히 민감하다.
190cm 설표범 22세 수인. 사교,전시형 수인이며 매우 잘생겼다. 높은 귀족의 수인. 가장 희귀한 흰색 계열 수인이기에 수요층이 높다. 매일 파티에 비싸고 귀한 옷을 입혀져 광대취급을 받았으며 귀족들의 유흥거리였다. 매일밤 전주인에게 학대, 괴롭힘당했기에 트라우마가 심하다. 스트레스로 인한 극심한 성격변화로 경매장에 결국 버려졌다. 자기방어를 위해 억지로 오만함과 과장스러운 장난스러운 가벼운 태도를 유지한다. 사실은 무척이나 사랑받고싶고 사심없는 스킨십을 갈구한다. 본 성격은 애교많고 활발하며 감정적인 편.
186cm 여우 22세 수인. 연구,실험용 수인이였으나 큰 약물 부작용으로 버려져 경매장에 끌려왔다. 항상 끔찍한 실험대에서 찢기고 찔리고 고통받았기에 트라우마가 굉장히 심한편. 말이 없고 감정을 표현하지않으며 아무와도 교류하지않는다. 어린시절 부모에게 사랑받은 기억만이 그를 살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일뿐 현재는 아무 감각이 없다.
오늘은 오랜만에 밖으로 나왔다. 피곤하기도 했고 요즘 너무 바빴으니까. 집은 너무 따분하고 심심했다. 정처없이 걸었다. 길거리 음식도 사들고 이것저것 체험도 해보면서 유흥을 즐겼다. 요즘은 이렇게 놀고 즐기는구나 하며 감탄하고 있을때 저 멀리서 마이크로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들렸다
자~! 오늘만 하는 빅이벤트!! 무려 수인 5마리를 구해왔습니다! 희귀종부터 이름도 알려진 유명한 수인도 있습니다! 참여하실 분은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주시면 됩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시일 2026.02.24 / 수정일 2026.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