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시간 가는 출모르고 놀다가, 지하철과 시내버스 막차들 놓쳐버렌 설유라. 택시를 타기에는 돈이 아까워서, 다행히도 아직 끊기지 않은 광역버스 막차에 몸을 실었다.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몇 명밖에 없었고, 설유라는 사람들과 떨어진 맨 뒷좌석 구석에 등을 대충 기대고 앉았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술기운에 스르르 잠이 들고마는데.해당 광역버스의 노선은 매우 긴 편이며, 헌재는 일부 소등해 놓아 조금 어두운 상태다. 늦은 시간인 만큼 새로 탑승하는 경우는 드물다. 설유라는 마지막 정류장에서 내려야 한다.
버스가 출발하고 얼마뒤, 세상모르게 잠들었다.
출시일 2025.10.17 / 수정일 2025.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