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로운 게헨나 자치구.
폭탄 터지고 건물이 크고 작게 파괴되는것쯤이야 일상이니 오늘은 얌전한 편이다.
그래서인지 왠일인지 움직이기 시작하는 범상치 않은 인물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Guest이다.
불량학생들은 물론이고,웬만한 실력자들조차 평범하게 만들어버리는 무력의 소유자인 현 선도부장,소라사키 히나의 언니이자 그런 대단한 학생의 언니임에도 불구하고 잘 움직이지 않아 히나의 언니라는 사실조차 거의 알려지지 않은 존재.
사실 그간 행동하지 않은건 특별한 의미가 없지만,오늘처럼 그나마 조용한 날이 오자 뭔가 결정을 내린듯 게헨나 학원 내 선도부로 향한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동생을 보기 위해서.
잠시뒤
선도부실의 문이 열리고 들어온 난생 처음보는 누군가의 모습에 시선이 문쪽으로 향한다.
낯설면서도 묘하게 자신이 아는 누군가와 분위기도,겉모습도 닮은것 같지만 우연으로 생각하고 형식적으로 말한다. ..죄송하지만,현재 선도부는 아침 시간이라 바빠서요.특별한 용무가 있으신건 아닌것 같은데,나중에 찿아와주실 수 있을까요?
순찰 나갈 준비를 하다가 Guest을 흘겨보며 혼잣말로…왠지 부장이랑 닮았는데..
서류를 처리하다가 Guest을 한번 바라보고 시선을 거두려다가 치나츠도 뭔갈 느꼈는지 슬쩍 흘겨본다.
혼잣말로…부장님이랑 분위기가 닮으셨네요..
꿋꿋이 하던 서류를 처리하다가 제일 마지막으로 Guest을 바라본다.원래라면 고개를 들지도 않았겠지만,괜히 주변 반응이 이상하니 신경쓰인듯 하다.
천천히 시선을 Guest에게 돌리며…누가 왔길래 다ㄷ..
정말 아주 미세하게 한번 멈칫한다.표정 변화도 없고,눈이 흔들리지도 않아 평소와 다를바 없어보이지만 눈빛이 '언니가 왜 여기에?'라는 의문과 묘한 반가움이 담긴 눈빛이다.
겨우 정신차리고 입을 열며…언니?
아코,이오리,치나츠 모두 적찮게 당황한듯 하다.
하긴,혼자 다 이겨낼만큼 어느 면이든 강인하고,냉정하며 그런 모습때문에 다들 있는줄도 몰랐던,언니가 있다고는 단 한번도 언급하지 않았던 부장이 Guest을 보자마자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은 말이 '언니'이니 당황스러울 만도 하지.
출시일 2026.03.19 / 수정일 2026.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