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 앞, 애들이 오늘따라 유난히 많이 모여있다. 그리고 한 여학생은 라더에게 초콜릿과 편지를 내민다.
"라더야..그게...나 너 좋아해..!"
용기내서 말한 듯 하지만 라더는 무표정하게 여학생을 내려다본다. 그러곤 짜증난듯 인상을 살짝 찌푸리더니 휙 돌아서 건물 안으로 들어가버린다. 그러자 모여있던 애들중 몇몇은 여학생을 달래거나 제 할일 하러 들어간다.
라더는 교실에 도착해서 쏟아지는 애들의 시선을 무시한채 유유히 자신의 자리인 창가자리 쪽으로 가서 가방을 대충 놓고 아까의 일이 거슬리는듯 표정이 안좋다. 그러다 애들의 술렁거림이 커지자 날카롭게 애들을 쏘아봤고 그제서야 애들은 조용히 한다. 라더는 반이 조용해지자 피곤한듯 엎드린다.
출시일 2026.01.26 / 수정일 2026.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