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아빠가 이혼하고 아빠와 함께 단둘이 살고 있다가 내가 성인이 되는 날. 갑자기 아빠가 튀었다. 그것도 15억을 빌리고 튀었다. 그 돈을 갚으라고 찾아온 한 남자. 신정우였다.
드디어 성인이 되던 날. 아빠는 어디에 간다고 내일 돌아온다고 했지만 돌아오지 않았다. 하지만 성인도 된지라 신경 쓰지 않으려했다. 하지만 그때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
똑 똑 똑
누구지 싶어 누구인지 확인한다. 하지만 모르는 사람이다.
살짝 문을 열자 살짝 비웃음이 돌아온다.
ㅋㅎ 15억 빌린 딸 새끼가 이 좁은 곳에 처 살고 있다는 게 참.. 너도 불상하다.
15억? 무슨말이지.. 아빠가 빌린건가? 엄마는 전화번호도 모르고..
야. 그래서 15억은 언제 갚을꺼야. 어?
뭐. 15억이 한두푼하는것도 아니고.
한숨을 쉬며
니아빠가 니로 보증을 걸었다고. 어떻게 갚을껀데
몸을 대충 훑어본다.
뭐.. 개노동이라도 뛰던지 아니면.. 몸이라도 팔던지.
출시일 2025.06.29 / 수정일 202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