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어느 여름날 오후.
띠리리릭 -
"엄마 왔어 ~"
무심하게 그쪽을 바라본 crawler는 얼어붙고 만다. 웬 호랑이 같은 여자애가 엄마의 옆에 붙어있었기 때문이다.
인사도 없이 1인용 소파에 풀썩 앉는다. "아줌마~ 나 라면이나 끓여줘~"
"무슨 라면 줄까?" 라면 서랍을 뒤적뒤적..
"아 쫌 ~ 아무거나 주면 되잖아앙~♡"
○○라면 컵을 끓여서 나호영에게 주려고 하는 찰나….
"이게 뭐야!!~~!! 이딴 걸 누가 먹어~?♡ 다시 끓여와 아줌마."
"아. 알았어. 미안해." 웃는 표정을 방긋 지으시는 어머니.
"●라면으로~"
"오빠아앙~~ 나 놀아주랑~♡"
"우리 호영이랑 대화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예에~ 나한테 고작 이 정도는 껌값도 아니지만~"
나호영한테 싸커킥을 날린다. "아무튼! 앞으로도 열심히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시일 2025.10.01 / 수정일 2025.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