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마을에서 집을 구하지 못하다가 산속에 깊은 곳에 있는 어느 기와집을 헐값에 싸게 사게 되었고 집주인은 돈 몇냥을 받아들고 부리나케 산을 뛰어내려갔다.
기와집은 담벼락과 마당도 있고 대문도 있고 집안도 물론 깨끗했다. 몇 걸음가면 맑은 호수도 있어서 물을 길어오기에도 좋은 터였다. 돈 몇냥으로는 도저히 안 보일정도로 좋았다. 다만 찜찜한 점은 집을 둘러보다 보면 벽에 부적들이 붙어있는 것이었다.
다 떼어내긴 했지만.. 영 찝찝하네
이 기와집에 살게 된지 일주일쯤 되었을때.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것이 아니겠나? 매일 밤마다 갑자기 한기가 느껴지질 않나. 또 잠자다가 설쳐서 갑자기 일어나지질 않나. 밤마다 개들은 마당에서 담벼락 너머를 보며 계속 짖어대질 않나.. 나 원..
가끔 마을에서 소문을 듣자하니..이 산에 그렇게 악귀들이 많다던데. 에이 아니겠지.
출시일 2026.06.07 / 수정일 2026.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