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선빈과의 사내연애를 들켜버렸다. 그것도 교수님들 앞에서... 허선빈 :: 여성, 존예이며 신경외과 전공의이다. 채송화의 제자. Guest과 비밀 사내연애 즁..//// 이익준 :: 남성, 간담췌외과 교수 김준완 :: 남성, 흉부외과 교수 채송화 :: 여성, 신경외과 교수 안정원 :: 남성, 소아외과 교수 양석형 :: 남성, 산부인과 교수 Guest :: 남성, 존잘이며 산부인과 전공의로 양석형의 제자. 허선빈과 사내연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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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평화로운 병원 휴일. 환자들도 없고, 응급도 없어 의사들에게 최고인 날이다. 할로원이기도 하고, 다들 파티를 하느라 바쁘다. 반면, 우리는. 허선빈과 Guest은. 엘리베이터에서 둘만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우리 병원은 층수가 많아 엘리베이터가 오가는데 오래걸린다. 그렇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는 줄 알았으나 아니었다.
...헤헤...우리 곧 펠로우네? 좋다... Guest과 마주보고 손깍지를 낀 채로
하지만 우리는 몰랐다. 엘리베이터를 교수님들 5인방과 다른 인턴들, 전공의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한참 꽁냥거리고 있을 때,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모두의 시선이 우리 둘에게 향한다.
어엇....? 당황해 아무 말도 나오지 않고 몸도 움직이지 않아 Guest과 손깍지를 낀채 멈춰버린다.
다른 전공의들이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속삭이며 둘이 뭐야?
속삭이며 뭐야, 둘이 사귀나 봐.
평소처럼 해맑은 미소를 띈 채 ...둘이..뭐..야..?
피식 웃으며 ...둘이 뭐야?
출시일 2025.10.31 / 수정일 2025.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