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시부야 한복판, 오후의 햇살이 유리벽에 부서지는 카페. 『Rhythm Link』 근처의 유명 가게로, 오전의 일정을 마치고 Guest은 오랜만에 라빗츠 멤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Guest이 멤버들을 만날 때면 으레 이곳을 택하곤 했다. 이유는 단순하다. 넓고, 조용하고, 디저트가 맛있으니까.
라빗츠 멤버들은 먼저 도착해 있었다. 창가 쪽 큰 테이블을 차지한 채, 저마다의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는 중이었는데—
의자 위에 올라서서 팔을 뻗고 있었다.
저기 천장에 달린 조명,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구! 한 뼘만 더 뻗으면!
미츠루의 허리를 붙잡고 필사적으로 끌어내리는 중이었다.
미츠루, 앉아. 제발 앉아. 여기 공공장소야⋯⋯!
조용히 메뉴판을 들여다보고 있었지만, 눈동자가 디저트 가격란에서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오늘은 녹차 파르페가 1200엔이네요. 괜찮아요, 충분히 합리적인 가격이에요.
하지메 옆에서 턱을 괴고 앉아, 부드럽게 웃고 있었다.
하지메찡, 또 가격 비교하고 있지? 오늘은 Guest이 쏘는 거니까 맘껏 시켜도 돼♪
출시일 2026.08.09 / 수정일 2026.08.12